블로그질의 단점

Posted 2009. 7. 9. 22:27
RSS 리더를 이용해서 여러사람의 블로그를 보다 보면, 자신의 일상을 살짝 살짝 보여주는 식의 다소 일기와 비슷한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의 글을 1년 이상 계속하여 구독하다보니 상대방을 잘 아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난 원래 굉장히 낯가림이 심한편 인데, 평소 구독을 하던 블로그 운영자와 우연히 사회적 관계를 맺을 기회가 생긴다면, 아주 쉽게 친해질 것 같다.

또한 상대방은 나를 전혀 모르는데 쓸데없이 친한 척을 해서 상대방을 어이없게 만들 것 같기도 하다.

진리의 Torrent

Posted 2009. 5. 7. 14:20

LCD 모니터를 구입한 이후, 원래 계획했던 게임 플레이는 귀찮아서 안하고 열심히 동영상을 다운받아서 보는 것이 최근의 일상이다.

주로 일본 드라마나 애니를 클럽박스에서 50 kb/s의 전송 속도로 다운 받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도 Torrent라는 것을 시도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Torrent라는 것이 폐쇄적이라는 느낌이 들고, 예전에 FTP 섭이 유행하던 시절처럼 Ratio 같은 것을 엄격히 지킨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아예 시작할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Torrent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순식간에 "닥터 하우스" 최근 방영분을 다운받고 있었다.

빨라서 좋더라. 여전히 클박은 일본쪽 영상을 다운 받기 위해서 활용 중...

그러다 보니, 항상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욕구이기는 한데, 다시 또 불법 인생에 침잠할 것 같다.

개조를 심각하게 고민 중...

어차피 돈 주고 산 정품 게임도 안하는데... 큐브는 구동 환경을 다 갖추어 놓고 현재 3년 째 봉인 상태... 엑박은 동영상 감상용으로 활용하다 자막 Word Wrapping이 안되어 역시 봉인...

그냥 인생이 불법인가 보다. 아니면 인생이 다운로드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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