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Posted 2006. 9. 5. 18:53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에 글을 올릴 때 진짜 어려운 것이 적당한 제목을 생각해서 쓰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별로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인간 관계를 좋게 가는 제일 좋은 방법은 상대방에게 내 생각이나 속내를 있는 그대로 표현 안하는 것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다.

(뜬금없이 이야기 하자면) 기질적으로 나도 화병 발생의 소질이 있는 것 같다.

상대방한테 가려서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을 다 못 할 경우에는, 약간 답답하고, 가벼운 분노(?)가 느껴진다.

요즘 들어 점점 심해지는 것 같은데. 이제 어쩐다. 그냥 하고 싶은대로 말하면서 살까? 흠...

회사 생활

Posted 2006. 9. 2. 14:55
스코틀랜드에 다녀온 이후 나의 생활은 눈부시게 바쁘다거나,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바쁘다거나 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여하튼 조금 바쁘다.

스털링에 대한 글을 올리고 싶지만 여전히 잘 정리가 안된다. 또 찍어온 사진은 하나같이 엉망인지라... ㅠㅠ

여하튼 필라델피아 다녀온 이후에나 생각해봐야겠다.

최근에 내가 많이 듣는 말 중에 "당신이 누구를 잘 도와줘야, 일이 잘 진행이 된다"던가, "힘들더라도 누구를 꼭 도와줘야 한다"는 것 등이 있다.

사실 이런 말이 꼭 불만을 가질만한 말을 아닌데, 계속 뭔가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있었다.

잘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맘에 걸리는 그 느낌이 무엇인지 알아내었다.

내가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은 바로 "나"라는 것이다.

뭔 말인지 다들 이해는 안가겠지만, 뭐 그렇다는 것이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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